강철부대 2에 총 8개의 부대가 나옵니다. 육군 특수전 사령부(특전사), 해병대 특수수색대, 제707 특수임무단(707), 해군 특수전전단(UDT), 군사 경찰 특임대(SDT), 해군 해난구조전대(SSU), 공군 특수 탐색구조 대대(SART), 국군 정보사령부 특임대(HID). 각 부대가 어떤 부대이며, 어떤 임무를 수행해왔는지 요약해보겠습니다.
육군 특수전사령부 - "안 되면 되게 하라!"
대한민국 육군 소속의 특수작전부대입니다. 특전사라고 줄여서 불립니다. 주요 전시 특수 작전은
특수 정찰, 게릴라 교란작전, 직접 타격 작전, 항폭유도, 사보타주, 비정규전 작전입니다.
총 12회의 대간첩작전에 참가하여 총 55명의 무장공비를 사살하였고, 3명을 생포하였습니다.
울진 삼척지구 작전 (육군 특수전 사령부 주요 작전)
1968년 11월 2일 밤 북한 특수부대 소속인 124 군부대 소속의 무장공비 120명이 1개 조로 15명씩 8개 조로 편성하여서 3일 동안 특수정을 이용하여 울진과 삼척을 비롯하여 강원도 경상도 일대 산간지역에 해안을 통한 상륙을 하며 침투하였습니다. 남한의 군복, 일상복 등의 여러 친숙한 옷차림으로 위장하고 기관단총과 수류탄으로 무장한 이후에 주민들을 집합시켜 북한 홍보 및 사상교육을 하였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인민유격대와 조선노동당에 가입하라고 강요하였습니다. 그 이후 마을 사람들에게 위조지폐를 나누어 주며 남로당 가입서를 작성하게 하였으며 거부하는 주민들을 살해하였습니다. 민간인들이라 무장도 되어 있지 않은데 대검으로 찌르거나 돌로 머리를 내려치기도 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또한 추수를 하던 주민들에게 무차별 사격을 가하였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하면 죽인다고 협박하며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집배원을 납치하여 살해하고 우편물을 소각해버렸다고 합니다. 외부와의 소통이 끊겼지만 주민들은 릴레이 방식으로 연락을 취하며 군당국에 신고하였고, 1968년 11월 4일 14시 30분에 대간첩대책본부가 군경과 예비군을 동원하여서 무장공비들의 퇴로를 차단하는 동시에 포위하였습니다. 그 이후 무장공비 31명 사살하고, 2명을 생포하였으며 적들의 무기 및 소지품을 노획하였습니다. 이어서 1968년 12월 28일까지 무장공비 113명을 사살하고 7명 생포함으로써 120명을 전원 모두 소탕하였습니다.
흑산도 작전 (육군 특수전 사령부 주요 작전)
1969년 6월 12일 남파간첩 김용구 (1969년 5월 27일 검거)를 접선할 목적으로 노동당 연락부 소속 75톤급 간첩선을 대흑산도에 남파했으나, 아군의 육·해군 합동작전으로 간첩선을 침몰시켰으며 특전사 1여단과 경찰 합동으로 흑산도에 상륙한 공비 6명을 포함한 침투공비 15명을 전원 사살하였습니다.
해군 특수전전단(UDT ; Underwater Demolition Team) - "불가능은 없다!"
대한민국 해군의 해군 작전사령부 직할 전단 중 하나이며, 미국 특수전부대 그룹에서 당장 함께 연합작전 수행할 수 있는 타국 특수전부대 소수의 탑 티어급 부대 중 하나입니다. 성공확률이 극악이라는 선박 인질 작전(대포적으로 아덴만 구출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부대 창설 이후로 알게 모르게 지속적으로 실전에 투입되어 왔으며 지금까지도 투입되고 있습니다. 실전 경험은 국군대 어느 부대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강철부대 1 우승팀이기도 합니다.)
7.4 남북 공동 성명 이전까지는 북파 되어 특수임무를 수행하였는데, UDT 1기는 훈련 마지막 과정이 실전 임무였습니다. UDU(Underwater Demolition Unit) 부대는 NIU(해군 정보부대)에 배속된 UDT 요원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즉 해군 첩보부대라는 뜻입니다. Team과 Unit의 차이일 뿐이며, UDT의 정예요원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북파공작원
한국전쟁 중인 1952년부터 1972년 7월 4일 남북 공동 성명까지 북한에서 후방 교란 목적으로 무장 첩보 임무를 수행하였습니다. 적 생포 및 사살, 적군 주요 시설 폭파, 사회혼란 야기, 정보수집이 주임무였습니다. 북파 되면 보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산에서 칡뿌리나 소나무 껍질을 주식으로 하며 임무 중 부상당할 시에는 자결이나 자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살아서 돌아온 경우가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
베트남전 참전
1965년 한국 해군 수송 전대인 백구부대 소속으로 베트남 전쟁에 파병되었으며, 월남전 초창기 베트콩들이 수중으로 잠입하여 폭파시킨 사건이 있어서 함정의 안전을 위한 수중 수색 및 수중 장애물을 제거하며 해군 수송 지원 임무를 수행하였습니다.
아덴만 해역 파병
청해부대 소속으로 아덴만 해역에서 작전 수행 중입니다. 청해부대의 UDT/SEAL 부대는 공식적으로는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 검문검색대'라고 불립니다. 지금까지 15차례에 걸쳐 선원을 구조하며 해적을 퇴치하였습니다.
아덴만 여명작전
2011년 1월 15일 소말리아의 해적에게 피랍된 1만 톤급 화물선 삼호 주얼리호를 구조하기 위한 대한민국, 미국, 오만, 파키스탄 해군의 연합작전입니다. 납치된 지 6일이 되는 2011년 1월 21일 청해부대 소속 UDT/SEAL 팀의 활약으로 해적 8명을 사살, 5명 생포 동시에 한국인 선원 8명 미얀마인 11명 인도네시아인 2명의 총 21명의 인질을 전원 구출하였습니다. 이때 석해균 선장이 해적의 총을 맞아 중상을 입어서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이국종교수팀이 현지로 급파되었습니다.
군사 경찰 특임대(SDT ; Special Duty Team) - "대한민국을 경호한다!"
군사 경찰(구 명칭 헌병) 특수임무대를 줄여서 특임대라고 부릅니다. 주요 임무는 군에서의 초동조치, 대테러 작전, 요인 경호, 무장 탈영병 체포, 일반 재난구조 임무를 수행합니다. 군 관련 사건 발생 시에 출동하는 군사 경찰특공대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따라서 각 군 사령부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는 모두 군사 경찰 특수 임무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강철부대 2에서 다른 부대원들이랑 인사하며 아는 것이 바로 이 점 때문인 것입니다. 군사 경찰 특임대 이전의 명칭은 군사 경찰특공대였는데 민간 재난구조 임무까지 부여받게 되면서 군사 경찰 특임대로 명칭이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국제행사 대테러 초동조치 부대 및 VIP 호위 임무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 올림픽, 2002년 월드컵의 대회에서 대테러 초동조치 부대로 지정되었습니다. 또한 대테러 초동조치 부대이니만큼 테러 발생지역에 우선적으로 출동하여서 테러 현장을 격리하며 주변을 지키고 사수하는 게 특임대의 주요 임무입니다.
해군 해난구조전대(SSU ; Sea Salvage & rescue Unit) - "더 넓고 더 깊은 바다로!"
대한민국 해군의 해난구조전대는 해양 재난·사고에 대한 구조 작전 임무를 수행합니다. 해난구조작전, 항공구조작전, 수중 장애물 제거, 격침된 함정 인양, 항공기·선박 해양사고 조사, 심해잠수사 양성, 전시에 상륙작전 시 전투 구조 임무 수행합니다. 250건 이상의 작전을 단 한 번의 실패 없이 완수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서 세계적으로도 높은 잠수능력과 업무수행능력을 인정받는다.
주요 작전이 정말 많습니다. 가장 주목받았고, 최근 작전을 몇 개 뽑아보겠습니다.
1993년 서해 침몰 페리호 인양 및 구조
선박 침몰 사고는 사망자 시신을 모두 수습하기 힘든데, 기적적으로 모든 사망자의 시신을 수습하였습니다. 서해라서 조류도 엄청 거게서 시신이 유실될 확률이 높았지만 SSU와 UDT/SEAL이 대거 투입되어서 큰 업적을 이루었습니다.
1999년 격침된 북한 반 잠수정 인양
1998년 12월 17일 전남 여수 해안에 북한 반잠수정이 출현하여 해군 광명함이 격침하였다. 그 이후 1999년 3월 17일 북한 반잠수정 선체를 수심 147m 해저에서 인양하여서 당시 세계 기네스북에도 올랐다. 이 당시 선체 인양작전 수행하러 가며 유언장을 써놓고 해저로 내려갔다고 한다.
1994년 성수대교 구조 지원 , 2014 세월호 참사 인명구조 등등
국민의 안전을 위한 곳에는 투입되었다.
공군 특수탐색구조대대(SART) - "언제 어디든 우리는 간다!"
SSU와 마찬가지로 생명을 구하는 것이 주요 작전인 만큼 긴급 상황 시 전천후 구조 임무를 수행합니다.
1971년 서울 대연각호텔 화제, 1984년 부산 대아호텔 화재, 1993년 아시아나항공 733편 추락 사고, 19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2002년 서해교전, 등등 수없이 많은 작전에 투입되어 구조한 인원만 4000명에 달한다고 한다.
해병대 특수수색대 - "물같이 침투해 불같이 타격하고 바람처럼 퇴출하라."
해병대 사령부 직할 대테러 특수부대로 해상, 수중, 육상 특수작전에 투입되어 대테러 특수임무를 수행합니다. 전략 차원의 특수 정찰을 통하여 해병대의 작전을 지원하는데 화력유도, 직접 타격, 첩보보고 등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적의 전략무기를 파괴하면서 게릴라 전투도 수행합니다.
제707특수임무단 - "행동으로 논리를 대변하고, 결과로써 과정을 입증한다."
강철부대의 마스터 캡틴의 출신부대입니다. 처음에는 박정희 대통령을 경호하는 임무를 맡았지만 그 이후에는 무장 탈영병 제압 작전 등을 통한 실전 경험을 해왔습니다. 1980년대에는 무장 탈영 사건이 여러 건 발생하여서 무장 탈영병 체포작전에 투입되었습니다. (군사 경찰 특임대가 없던 시절) 그 이후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대테러 특수임무 대대로 전력화를 했습니다.
2007년도 분당샘물교회 교인들이 아프가니스탄에 선교하러 갔다가 탈레반에 납치되었던 샘물교회 선교단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 때 정부는 국정원 요원들과 707 특수임무 대대 대원들과 함께 아프가니스탄 현지로 급파하여 구체적인 인질 구출 작전 준비를 하였습니다. (결국 한국 정부와 탈레반이 협상 타결되어서 무력충돌은 없었습니다.) 국제 스포츠대회나 국제 정상 모임 등 주요 국가행사 시에 '대테러' 시범 공개행사를 진행하는데, 이로써 국민들에게 안심해도 된다는 안도감을 주고 테러세력에게는 도발하지 말라는 경고 메시지를 주기도 합니다. 대테러부대지만, 전쟁 시에는 직접 타격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이며 최정예 특수부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986 무장탈영 인질극 사건
1986년 경부고속도로 추풍령휴게소에서 M16 자동소총과 크레모아를 든 해병 중사와 하사 두 명이 포항에서 시외버스를 탈취하여서 승객 20명을 인질로 잡은 채로 18시간이나 군과 대치하였습니다. 병력의 문제보다는 인질들의 부상이 염려되어서 군은 결국 특전사 제707 특수 임부 대대를 투입하여 인질범 사살(나머지 한 명은 자수) 및 승객 전원 무사히 구출하였습니다.
국군정보사령부 특임대(HID; Headquarters of Intelligence Detachment) - "멋있게 싸우고 값있게 죽자!"
인간정보라고 불리는 국군 정보사령부 산하에서 특수임무를 수행합니다. 과거에는 육군의 통제를 받았으나 현재는 국군 3군 첩보부대가 모두 국군 정보사령부의 통제를 받는 군적만 육군인 부대입니다. 영화 아저씨로 HID 출신으로 원빈이 출연하여서 엄청난 전투력을 보여준 적이 있었습니다. 돼지 부대라고 불리는데 강철부대 2에서는 계급과 신분이 모두 기밀이라고 하는데, 베일에 많이 싸여 있습니다. 훈련과 작전이 모두 극비리에 수행되며 잘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4년 복무 후 전연하면 1억 4천만 원 정도를 지급받는다고 합니다.
북파공작원
무장공작원을 훈련시키고 북파를 담당하였던 부대입니다. 북파공작 관련 부대들을 모두 지칭하는 의미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해군 첩보부대 UDU, 육군 첩보부대 HID 모두 북파공작부대였으며 현재는 국군 정보사령부에 통합되어 있습니다.
즉 UDU는 해상 특수요원, HID는 육상 특수요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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